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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년의 영화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2000년대
2000년 새로운 세기로 접어들면서 영국 영화산업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많은 영국 영화들이 전세계 관객을 끌어 모으고, 워킹 타이틀 필름스(Working Title Films) 등 제작사들이 미국 스튜디오와 배급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워킹 타이틀은 성공을 거둔 3편의 영화, 2억540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년), 2억280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속편 브리짓 존스의 일기 끊어질 듯한 나의 12개월로 리처드 커티스의 감독 데뷔작이 되면서 2억3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러브 액추어리(2003년)를 만들었다.같은 시기 '고스퍼드 파크'(2001년) '자존심과 편견'(2005년) '나이로비 벌'(2005년) '퀸'(2006년) 등 영국 영화가 히트했다.
미국 자본이긴 하지만 영국에서 촬영된 해리 포터 시리즈(Harry Potter)는 2001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로 시작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데이비드 헤이 맨의 제작사 헤이 데이 피룸즈(Heyday Films)는 속편이 되『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 해리 포터와 아즈카발의 죄수(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 해리 포터와 불 고브렛토(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파트 1(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 Part 1)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 파트 2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 Part 2) 를 제작하였다.
월리스와 구르밋 시리즈를 제작한 닉 파크의 애드먼은 첫 장편작 치킨 런을 2000년에 내놓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뒀다.두 번째 장편인 월리스와 구르미트, 채소밭에서 대 위기!는 세팅과 구상, 유머도 모두 영국적이었지만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히트를 날렸다.이 작품은 미국에서 560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영국에서 3200만파운드를 판매했으며, 2005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같은 해 뱅가드 애니메이션즈(Vanguard Animations)와 일링 스튜디오는 공동으로 영국 최초의 전편 CG 애니메이션 영화 "Valiant"를 제작했다.이 작품에는 유안 매클리거, 리키 저베이, 짐 브로드벤트가 성우로 출연했다.
또 2000년대 들어 브리티시 호러가 부활할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이 흐름은 대니 보일의 히트작 28일 후(2002년)에서 시작해 구멍 독 솔저(2002년), 디센트(2005년), 또 공포 코미디 숀 오브 더 데드 등이 있다.
이 시기 폴 그린그래스(브라디 선데이 유나이티드 93), 마이클 윈터보텀(24 아워 파티 피플 트리스틀럼 샹디의 생애와 의견), 스티븐 덜들리(리틀 댄서 그해 영국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작품) 등 재능 넘치는 새 영화감독들도 나타났다.
이미 높은 평가를 받았던 감독들도 2000년대 초반에 많은 작품을 제작했다.2004년 마이크 리는 1950년대 런던을 무대로 이중생활을 하는 주부를 그린 베라 드레이크를 감독했고 이 작품으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스티븐 플리어스는 타천사의 여권(런던에서 일하는 불법 체류 이민을 그렸다), 헨더슨 부인의 선물(2차 세계대전 중 윈드밀 극장 무대), 퀸(다이애나 사망을 둘러싼 영국 왕실을 그렸다) 등 세 편을 감독했다.또한 2006년에는 켄 로치가 아일랜드 독립을 그린 '보리 이삭 흔드는 바람'으로 감독,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뉴욕에서 영화 제작을 계속해 온 우디 앨런은 2005년 영국 배우를 기용하고 BBC필름스로부터 자금을 받아 매치포인트를 전편 런던에서 촬영했다.
최근 호주나 동유럽(특히 체코)의 스튜디오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파인우드 스튜디오, 셰퍼턴 스튜디오, 리베스덴 스튜디오 등에서 네버랜드 V포 벤데타 클로사 햄냅트라 2/황금 피라미드 트로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 팀 버튼의 코프 스브라이드 등.
현재 영화산업은 영국 경제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UK필름위원회에 따르면 2006년 한 해 동안 40.10만파운드가 영화 제작을 위해 영국에서 지출됐다.
2006년에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로 선정되어 21번째 본드 영화인 '007 카지노 로열'에 출연하였다.이 작품은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캐서린 제타=존스, 클라이브 오언, 레이첼 와이즈, 폴 베타니, 케이트 윈슬렛, 유안 맥그레거, 휴 그랜트, 주드 로, 키라 나이틀리, 레이프 파인스, 올랜도 블룸 등 비교적 젊은 세대의 영국 배우들은 국제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0년대
민족 문화에 관련된 영화
아프리카계 영국인이나 아시아계 영국인의 문화는 영국 사회에서 두드러졌지만 1980년대까지는 영국 영화에 두드러지지 않았다.이 분야에서 개척자로 1970년대부터 활동하던 Horace Ové가 있었으나 1980년대 들어 새로운 재능이 출현하여 "Burning an Illusion"(1981년), "Majdhar"(1985년), "Ping Pong"(1986년) 등의 작품을 만들어냈다.이들 중 상당수는 새로 개국한 채널4(마이너리티 시청자도 의식하고 있었다)의 후원을 얻고 있었다.이 흐름으로 처음으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것은 마이 뷰티풀 랜드렛(1985년)이다.인종과 동성애에 관련된 이 작품은 작가 하니프 크레이시의 경력의 출발점이 되기도 했다.
이 시기 《간디》(1982년), 《열사의 날》(1983년), 《머나먼 새벽》(1987년) 등의 개봉으로 변화를 겪기 시작했으나, 직접적인 방식으로 아프리카계 영국인이나 아시아계 영국인의 주제를 다루는 작품은 드물었다.예를 들어 실제 노팅힐에는 많은 카리브계 영국인이 살고 있는데도 히트한 노팅힐의 연인(1999년)에는 흑인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아시아계 영국 영화(나의 나라, 아빠의 나라, 베컴을 사랑하며 등)가 상업적으로 성공하게 된다.또 로비 기, 나오미 해리스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배경을 가진 영국 배우들이 언더월드나 28일 후 같은 대작에 출연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