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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치안제도
총기소지가 가능한 미합중국
치안
합중국의 범죄발생률은 지역, 주에 따라 크게 다르다.예를 들면, 흉포범죄(살인, 강간, 강도, 가중폭행)의 2002년 시점의 발생건수를 보면, 인구 10만명 당 합중국 평균은 495명이지만, 주별 분포는 노스다코타주의 78명에서 콜롬비아 특별구의 1,633명까지, 20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일본 영국 독일 등 다른 선진국과 비교할 때 도시와 지방에 관계없이 총이나 마약 범죄가 만연하고 있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통계적으로 이는 잘못된 것이다.
미합중국 헌법 수정 조항 제2조에 의해 민간인도 자위를 위해 총기의 사용이 허가되고 있는 국가(단, 이 조항은 민병의 무장을 인정하고 있을 뿐 극히 보통 일반 시민의 무장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학설도 있다)라지만, 거리에 총포점이 보통 있고 비교적 간단하게 총을, 그리고 슈퍼마켓에서도 실탄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 현실은 '총사회'를 조장하고 있다.
역사적 이유로 전미총기협회(NRA)는 강력한 정치적 발언력을 가진 사실상의 압력단체이며 총기규제로 이어지는 입법을 여러 번 저지하고 있다.과거 여러 차례 대통령이 총에 피살됐고 총기사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0년 이후에만 매년 연간 1만명을 크게 넘는 등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총기범죄 강국이다.
성년자에 의한 총기 범죄뿐 아니라,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사상자를 내는 사건이 매년 발생하는 사태를 부르고 있다.이를 위해 총 구입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앞당기는가 하면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 건물에 진입할 때 금속탐지기를 이용한 보안검색을 하기도 한다.하지만 그래도 콜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이나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 등 학내 총기 난사 사건은 막을 길이 없다.어린 아이가 가족이 소유한 안전장치가 해제된 총을 갖고 놀다가 실수로 자신과 친구, 가족을 쏴 죽이는 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갱의 항쟁에 따른 살인사건이나 인종차별을 바탕으로 한 살인사건도 많이 발생하고 외국인 관광객이나 주재원, 유학생 등이 범죄에 연루돼 사망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는 등 총기 위협을 받는 것은 일시 체류 외국인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관광객 유치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가정내의 폭력적 과격 씬을 포함한 영화·만화·게임등이 미성년의 아이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여 규제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미디어
뉴욕의 아메리칸 브로드캐스팅 컴퍼니 본사
자세한 내용은 '미합중국 미디어(영어판)' 참조
언론
자세한 내용은 '미합중국 뉴스 미디어' 및 '미합중국 텔레비전(영어판)' 참조
신문은 약 1,500개가 발행되고 있다.일반적으로는 지방지를 선호하지만, 지방지의 현지 기사 이외의 내용은 메이저 신문으로부터 구입한 것이 많다.전국지로는 USA투데이(227만 부), 월스트리트저널(206만 부)이 부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영향력이 큰 신문으로는 뉴욕타임스(112만부), 워싱턴포스트(69만부), 월스트리트저널 등 3개 신문이 꼽힌다.1985년의 총 발행부수는 약 6,000만부, 2006년이 5,000만부이다.인구 1,000명당 보급률은 약 270부로 이는 선진국 중 최저 수준이다.
ABC, NBC, CBS의 3대 네트워크는 각각 뉴스 제작에 특화된 자회사를 갖고 있으며 프라임타임에 방송되는 뉴스 프로그램에 매우 주력하고 있다.현재는 시청률이 높은 순으로 NBC 나이트리 뉴스, ABC 월드 뉴스, CBS 저녁 뉴스가 된다.60미닛 등 보도특집 프로그램도 인기다.
